중고거래 사기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닙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처럼 누구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아주 교묘하게 피해를 입히는 사기 수법들이 매일 등장하죠.
입금만 받고 연락 끊는 단순 사기부터, 가짜 명품 판매, 신분증 도용, 심지어 대출 사기까지 유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중고거래 사기의 대표적인 7가지 유형과 예방법, 대처법을 통합 정리해봤어요.
* 혹시 아래 더치트 사이트를 아직 모르신다면, 당신은 중고거래로 사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그만큼 큽니다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0초 요약 ▪︎ 중고거래 사기 유형은 크게 이미지 도용, 가품 판매, 링크 조작, 신분증 도용, 직거래 사기, 택배 사기, 금융 사기(중고나라 론) 등으로 나뉨 ▪︎ 예방을 위해선 계좌번호 사기 이력 조회, 공식 플랫폼을 통한 거래, 안심결제 시스템 사용이 핵심 ▪︎ 사기 돈 돌려 받기 위해선 형사고소만으로 부족하고, 민사 병행이 매우 중요 ▪︎ 반복적인 소액 사기라도 실형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신고 필요
중고거래 사기죄 유형
1. 도용 이미지 사기
진짜처럼 보이는 물건 사진, 사실은 쇼핑몰에서 몰래 캡처한 거예요.
“사진 찍어봤어요” 하면서 올린 이미지가 실제론 유명 블로그에 있던 거 그대로일 수도 있어요.
한 대학생이 10만 원짜리 스피커를 팔겠다고 하면서 20명한테 돈만 받아 챙기고, 그냥 연락 끊어버린 사례도 있어요.
계좌번호만 사기 이력 조회했어도 막을 수 있었겠죠.
- 예방법 : 더치트(thecheat.co.kr), 경찰청 사이버캅 앱 등을 통해 계좌나 연락처를 조회하세요.
- 이미지 검색 도구(Google 이미지 검색 등)를 이용해 사진의 출처를 확인하세요.
2. 가품 판매 사기
“정품이에요, 보증서도 있어요”라며 당당하게 판매했는데, 알고 보니 명품 로고만 붙인 싸구려 짝퉁이더라고요.
실제 사례로, 40만 원짜리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거래했는데 중국산 짝퉁이라 신고 들어간 적 있어요.
문제는 판매자가 가품인 걸 모른 척하거나, 본인도 어디서 받았다고 우기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감정서, 정품 인증서 요청은 필수입니다.
- 예방법 : 명품 감정서나 정품 보증서를 요구하고, 가능하다면 직접 명품감정소에 의뢰해보세요.
- 중고사기 벌금형 민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고의성이 있으면 형사처벌도 가능합니다.
3. 조작된 안심결제 링크
“안전결제로 하시죠”라고 말하니까 믿고 클릭했는데, 이게 진짜 함정이었죠.
사이트 디자인은 네이버페이처럼 그럴싸한데 주소가 ‘naver.safe-pay.kr’ 이런 식으로 살짝 바뀌어 있어요.
이런 걸 클릭해서 결제하면 그냥 돈만 날아가는 거예요. 상품도 안 오고, 연락도 끊기고.
정말 안전하게 거래하고 싶으면 반드시 플랫폼 공식 앱에서만 결제하세요.
- 예방법 : 플랫폼(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결제하세요.
- 문자나 링크로 제공되는 외부 결제창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신분증 및 계좌 도용 사기
계좌 명의도 실존 인물이고, 신분증도 줬다는데… 알고 보니 도용된 정보였던 거죠.
피해자는 판매자 얼굴도 모르고, 신고하러 가면 “저 사람도 피해자래요”라면서 끝나버리는 경우 많아요.
중고나라에서 대출 사기 당한 사례 중엔, 피해자가 수십 명인데 다 대포통장 쓰고 있어서 돈 찾기가 거의 불가능했어요.
진짜 조심해야 돼요, 개인정보 너무 쉽게 주면 안 됩니다.
- 예방법 : 계좌번호나 연락처는 사기 이력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 절대로 자신의 신분증이나 개인정보를 거래 상대에게 전달하지 마세요.
5. 직거래 사기
“직거래니까 안전하겠지” 했다가 물건은 괜찮았는데, 입금하자마자 잠수타는 경우도 있어요.
혹은 만나서 물건 보여주고, 집에 가서 다시 확인해보면 그새 바꿔치기 되어 있는 경우도 있죠.
심지어 정품이라고 해서 샀는데, 현장에선 확인이 어려워서 집 와서 보니 불량품이었단 후기 많아요.
CCTV 있는 장소에서, 작동 확인까지 다 하고 입금하세요.
- 예방법 :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직거래를 하고, 물건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세요.
- 현금보다는 이체를 권장합니다. 거래 내역이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택배 거래 사기
진짜 충격적인 건 이거예요. 택배 박스를 열었는데 그 안에 벽돌이 들어있었다는 거죠.
또는 전자기기를 샀는데, 아예 작동이 안 되거나 충전 단자가 부서져 있었던 사례도 있어요.
판매자는 “보낼 땐 멀쩡했어요”라고 둘러대고 끝. 반품도 안 받아줘요.
그래서 택배거래할 땐 반드시 실물 사진 받고, 안심결제로 돈 보류된 상태에서만 진행하는 게 좋아요.
- 예방법 : 물품의 상세 사진 및 기능 여부를 요구하세요.
- 가급적 중고나라 페이, 네이버페이 등 안전결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중고나라 론 사기 (금융 사기 유형)
“중고나라에서 대출 도와드릴게요”라며 접근하는 건 무조건 사기예요.
피해자한테 수수료 명목으로 몇만 원씩 먼저 보내달라고 하고, 그다음부터 잠수.
혹은 처음 몇 명에겐 일부러 돈을 돌려줘서 믿게 만든 뒤, 나중엔 수십 명한테 한꺼번에 사기 치고 사라져요.
실제 피해자들이 모여서 단체 고소한 사례도 있는데, 돈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쉽지 않아요.
- 예방법 : ‘중고나라 대출 가능’이라는 문구 자체가 사기
- 중고나라 론 신고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또는 금융감독원에 즉시 접수
- 이 경우 단순 사기가 아닌 금융사기로서 별도 법적 처벌이 가능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사이트
목적 | 링크 |
---|---|
사이버범죄 신고 | https://ecrm.police.go.kr |
사기 이력 조회 | https://www.thecheat.co.kr |
개인정보 보호 앱(사이버캅) | https://cyberbureau.police.go.kr/mobile_app/main.do |
민사소송 무료지원 | https://www.klac.or.kr |
중고거래 사기 예방법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 가능)
사기 이력 조회 : 계좌·전화번호, 닉네임까지 전수 검색하기
- 더치트(thecheat.co.kr) 또는 사이버캅 앱에 상대방의 계좌번호, 휴대폰 번호, 닉네임 등을 입력해 검색하세요.
- 거래 전 이 작업 10초만 해도, 수많은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검색 결과에 “사기 신고 이력 있음” 뜨면 무조건 거래 중단이 원칙입니다.
참고로,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후기 없음’, ‘계정 개설일 최근’이면 한 번 더 의심하는게 좋습니다.
공식 안심결제 사용 : 외부 링크는 무조건 피하고, 앱 내부 결제만 이용하기
- 네이버페이, 번개페이, 당근페이 등 공식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돈은 중간에서 보류되었다가 물건 수령 후 판매자에게 전달됩니다. -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온 결제 링크는 거의 대부분 가짜입니다.
- 반드시 앱 내부의 결제창에서 직접 거래하세요.
예를 들어, 판매자가 “안심결제 링크 보내드릴게요~” 하며 외부 주소를 주면 바로 거래를 멈추는 게 좋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 신분증, 계좌, 인증번호 요구 시 즉시 거래 중단
-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또는 “본인 인증만 해주시면 돼요” 같은 말은 대부분 사기의 신호입니다.
- 신분증 사진, 공인인증서, 인증번호, 휴대폰 명의정보는 절대 공유하지 마세요.
- 특히 중고나라 론 사기에서는 ‘대출 심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대포통장에 악용합니다.
개인정보가 도용돼 사기 사건에 연루되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록 남기기 : 카카오톡 대신 플랫폼 메시지 기능만 사용
- 카카오톡, 문자 등은 차단되면 복구가 어렵고, 사기꾼은 이를 노립니다.
- 거래 플랫폼 내의 채팅 기능을 사용하면 운영진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분쟁 해결에 유리합니다.
- 대화 중에는 반드시 물건 정보, 가격, 계좌번호, 결제 방식, 약속된 조건 등을 명확히 남기세요.
예시
“구매자: 이거 애플펜슬 2세대 맞죠? 정품이죠?”
“판매자: 네, 정품이고 미개봉입니다.”
구매확정 신중히 : 물건 확인 전에는 절대 클릭 금지
- 물건 확인도 안 하고 구매확정 버튼을 누르면, 판매자에게 돈이 넘어가고 분쟁 발생 시 플랫폼 측의 개입이 어려워집니다.
- 개봉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두는 것도 훌륭한 습관입니다.
- 나중에 물건 이상이 생겼을 때 확실한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확정은 ‘완전히 확인하고 아무 문제 없을 때’ 눌러야 안전합니다.
중고거래 사기 대처 방법 (피해 시 즉시 실행)
증거 확보 : 최대한 ‘디지털 발자국’을 남겨라
- 거래 상대와의 모든 대화(카톡, 플랫폼 채팅), 입금 내역, 운송장 정보, 상품 사진, 게시글 캡처 등 가능한 모든 자료를 저장하세요.
- 거래 게시물이 삭제되더라도 URL 주소, 화면 캡처, 게시일자 정보를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능하다면 물건을 받고 개봉하는 영상을 촬영해두는 것도 유리합니다.
모든 파일은 하나의 폴더에 정리해두면 경찰서나 법원 제출 시 훨씬 수월합니다.
경찰 신고 및 고소 : 형사처벌은 기본, 사기이력 등록까지
-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ecrm.police.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민원실에서 ‘사기죄 고소장’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 고소 시 필요한 자료 : 신분증 / 증거자료(대화 내역, 입금 내역, 물품 사진 등) / 상대방 정보(계좌번호, 전화번호, 아이디 등)
소액이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단 5만 원이라도 반복되면 상습 사기죄로 실형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사소송 병행 : 돈 돌려받으려면 민사절차가 필수
형사 고소는 처벌을 위한 절차일 뿐, 피해금을 돌려주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민사절차를 병행해야 실제로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용증명 발송 : 우체국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공식적으로 금전 반환 요청
- 지급명령 신청 : 간단한 서류로 법원에 청구 (3일~2주 소요)
- 소액 민사소송 : 피해금 3,000만 원 이하일 경우 직접 제기 가능 (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 지원 가능)
적용 법률
- 형법 제347조(사기죄) :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 민법 제750조(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형사+민사 병행만이 현실적으로 피해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피해자 단톡방 참여 : 집단 대응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수법으로 사기당한 피해자들을 모아 단체 채팅방을 만들면,
공동 고소나 집단 민사소송이 가능해지고 법적 부담도 줄어듭니다. - SNS, 디시인사이드, 더치트 댓글 등을 통해 같은 피해자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단체 고소는 수사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높이고, 가해자에게도 더 강한 법적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한 번쯤 이용안해 본 분들 없으실 겁니다. 참고하셔서 피해보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습니다.
✅ 중고거래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