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고처리는 순간의 판단이 내 책임 비율을 좌우하기 때문에, 상황별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도 “보험 안 들었는데 어쩌죠?”, “상대가 도망갔어요”, “CCTV 없으면 무조건 내 탓인가요?”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자주 올라오고 있죠.
아래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전동킥보드 사고 시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대응법을 유형별로 풀어볼게요.

바쁘신 분들을 위한 30초 요약 ▪︎ 전동킥보드 사고 시 최우선은 안전 확보와 증거 수집 ▪︎ 보험 여부와 무관하게 경찰 신고는 무조건 해야 유리 ▪︎ 사고 유형에 따라 대인 vs 대물, 단독 vs 상대방 명확히 구분 ▪︎ 커뮤니티 실사례 : 보험 없거나 CCTV 없는 경우의 현실적 팁 ▪︎ 사고 후 합의보다 법적 절차 병행이 안전한 선택 ▪︎ 퍼스널 모빌리티 보험 가입 시 대인·대물·형사 합의금 보장 가능
전동킥보드 사고처리 유형별 대응 전략
단독사고일 때 : “혼자 넘어졌어요… 보험 처리되나요?”
전동킥보드 운행 중 도로 턱에 걸려 넘어지거나, 비 오는 날 미끄러진 사고처럼 상대방이 없는 단독사고는 꽤 흔합니다.
대응 요령
- 본인 상해 보험 확인 : 특히 개인적으로 들어둔 실손보험이나 운전자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어요.
- 대여 킥보드일 경우 : 업체 측 보험 적용 가능성 확인. 요즘은 ‘씽씽’, ‘킥고잉’ 등 업체 대부분이 최소한의 상해보험을 갖추고 있어요.
실사례 :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은 ‘씽씽’을 타고 넘어져서 손목 골절이 있었는데, 킥보드 앱에 있는 보험 안내를 못 보고 병원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했다고 해요. 꼭 앱 하단이나 이용약관에서 보험 안내를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대인사고일 때 : “사람을 다치게 했어요. 벌금인가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를 다치게 하면 민형사 책임이 따릅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라면 책임이 더 커질 수 있어요.
대응 요령
- 바로 112 신고 : 그냥 “괜찮다고 하시던데요?” 식으로 넘기면, 나중에 상대가 입원을 해버리면 역전됩니다.
- CCTV 확보 : 주변 상가, 도로 CCTV를 빠르게 확보해두세요.
- 개인보험 여부 확인 : 운전자보험에 포함된 경우 형사합의금 지원도 가능해요.
실사례 :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례 중 하나는, 전동킥보드가 횡단보도에서 할머니를 치고 그냥 갔는데, 일주일 뒤 병원에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경찰에 고소한 경우가 있어요. 이때 가해자는 뺑소니 + 과실치상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대물사고일 때 : “차를 긁었어요… 보험 없는데 어떡하죠?”
주차된 차를 건드리거나, 오토바이와 부딪힌 상황이 대표적인 대물사고입니다.
대응 요령
- 현장에서 사진 촬영 : 번호판, 파손 부위, 주변 CCTV 위치 등
- 연락처 메모 남기기 : 차주가 없을 경우에는 ‘성의 있는 태도’가 나중에 법적 유리한 증거가 됩니다.
- 보험 없을 경우 : 자비로 보상 가능하지만, 수리 견적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경우도 많아 전문가 상담 필요
커뮤니티 팁 : 한 네이버 카페 유저는 대여 킥보드로 차량 사이드를 긁었는데, 보험이 안 된다고 업체에서 회피해서 본인이 80만 원 견적을 다 부담했다고 합니다. 사고 접수시, 업체 보험 문의는 꼭 서면으로 남겨두세요.
보험이 없을 때, 전동킥보드 사고처리 방법
생각보다 많은 킥보드 이용자가 보험 없이 운전합니다. 문제는 사고 이후에 그 사실을 안다는 거죠.
현실적인 대처법
- 본인 실손보험 활용 : 상해 입원/통원은 실손으로 커버될 수 있음
- 운전자 보험 사후 가입 불가 : 사고 이후엔 가입해도 소용 없습니다
- 사비 보상 vs 법적 분쟁 : 소액이면 빠른 합의, 고액이면 변호사 상담 추천
전동킥보드 보험, 퍼스널 모빌리티 보험
전동킥보드는 법적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 보험으로는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엔 ‘퍼스널 모빌리티 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전용 상품이 생겨나고 있어요. 하지만 가입률은 아직 낮은 편이고, 대여형 킥보드 보험 적용 유무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 보험이란?
-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을 타다가 생기는 사고를 보장하는 특화 보험
- 대인, 대물, 자기신체사고, 심지어는 형사합의금까지 일부 포함되는 경우도 있음
- 대표 보험사 상품 : 삼성화재 ‘퍼스널모빌리티보험’, 현대해상 ‘하이카PM’, DB손해보험 ‘안전주행플랜’ 등
자가 킥보드 vs 공유 킥보드 보험 차이
구분 | 자가 킥보드 | 공유 킥보드 |
---|---|---|
보험 가입 여부 | 직접 가입 필요 | 업체 가입 여부에 따라 다름 |
사고 시 보장 | 가입 상품에 따라 보장 가능 | 일부 업체는 대인/대물 기본 포함, 그러나 대부분 한도 낮음 |
주의할 점 | 번호판 부착 유무 따라 보장 범위 달라짐 | 사고 직후 업체에 즉시 접수하지 않으면 보상 어렵습니다 |
커뮤니티 실사례
- 한 디씨인사이드 유저는 개인 킥보드로 출퇴근하다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치는 사고를 냈는데, “운전자보험이 안 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퍼스널모빌리티 보험도 없던 상태”라 전치 4주의 치료비와 위자료를 자비로 500만 원 이상 부담했다고 올렸습니다.
- 반면, 보배드림의 한 유저는 ‘킥고잉’ 대여 킥보드로 사고가 났지만,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보험 덕분에 자기부담금 10만 원만 내고 보상처리 완료한 사례도 있습니다. 단, 이때 사고 접수는 앱 내에서 즉시 진행해야 적용된다고 하니 꼭 기억하세요.
가입 팁
- 퍼스널 모빌리티 보험은 아직 의무화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필수에 가까움
- 가격은 월 5천 원~1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
- 운전자보험과 중복보장은 거의 없으므로, 별도 가입 필요
전동킥보드 사고처리, 경찰 신고는 꼭 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해야 합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나중에 사고 당사자가 말을 바꾸거나, 내 과실을 부풀려 주장할 수 있어요.
신고의 장점
- 사고 정황이 객관적 기록으로 남음
- 보험 처리에 필요한 사고번호 확보 가능
- 뺑소니나 과실치상 등의 형사 책임 회피
사고 이후 합의? 아니면 법적 대응?
커뮤니티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이 “합의가 나을까요, 그냥 법대로 갈까요?”입니다. 답은 사건의 규모와 상대의 태도에 따라 다릅니다.
- 소액 사고 : 현장합의가 빠르고 효율적
- 신체 상해나 뺑소니 : 반드시 법적 절차 진행
- 상대가 비협조적 : 빠르게 경찰 신고 + 자료 확보가 최선
전동킥보드 사고처리 시 체크리스트
사고 유형 | 대응 체크리스트 | 보험 여부 | 경찰 신고 |
---|---|---|---|
단독사고 | 사진촬영, 보험 문의 | 실손보험 or 대여업체 보험 | 선택 |
대인사고 | 112 신고, CCTV 확보 | 운전자보험 필요 | 필수 |
대물사고 | 차량정보 확보, 견적 요청 | 대여업체 보험 or 자비 부담 | 가능하면 신고 |
보험 無 상태 | 실손으로 일부 보상 | 운전자보험 불가 | 필수 |
퍼스널모빌리티 보험 가입자 | 보험사 접수, 진단서 제출 | 대인·대물 보장 | 선택적 (형사문제 시 필수) |
전동킥보드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사고 직후의 침착한 대응과 사전 보험 준비만 잘하면 금전적·법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보험 없어도 포기하지 말고, 경찰 신고와 증거 확보부터 차근차근 해보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조언 하나 드리자면, 퍼스널 모빌리티 보험, 진짜 한 번쯤은 알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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