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포기 처리 기간 계산 방법, 기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

상속포기에는 엄격한 기한이 존재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만일, 상속포기 기간을 넘기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기한을 놓쳤다면 상속을 무조건 받아야 할까요? 상속포기 기간을 연장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 글에서는 상속포기 기한, 절차, 필요 서류, 기한 초과 시 대처 방법, 법무사 비용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상속포기 처리 기간 계산 방법


상속포기 기간: 언제까지 신청해야 할까?


상속을 포기하려면 피상속인의 사망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정법원에 신청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망일이 아니라 ‘사망 사실을 안 날’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예제 상황상속포기 기한 계산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경우B씨는 부모님과 수년간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2024년 1월 5일에 친척을 통해 부모님이 2023년 11월 20일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상속포기 신청 기한은 2024년 4월 5일까지
실종 상태에서 사망 사실이 확정된 경우C씨의 삼촌은 실종 상태였고, 가족들은 사망
여부를 알지 못하다가 법원이 2024년
3월 15일에 사망 선고를 내림.
상속포기 신청 기한은 2024년 6월 15일까지
유품 정리 중 뒤늦게 채무를 발견한 경우D씨의 아버지는 2024년 2월 1일에 사망했고,
가족들은 별다른 재산이 없다고 생각하여
상속을 고민하지 않음.
하지만 유품을 정리하던 중 2024년 3월 10일
거액의 대출 서류를 발견하고
빚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됨.
상속포기 신청 기한은 2024년 6월 10일까지
해외 체류 중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접한 경우E씨는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가족들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아버지가 2024년
1월 10일에 사망한 사실을 모르고 지냄.
귀국한 후인 2024년 4월 1일에야 가족을
통해 사망 사실을 알게 됨.
상속포기 신청 기한은 2024년 7월 1일까지
금융기관이나 채권자로부터 독촉을 받고 알게 된 경우F씨의 어머니가 2023년 12월 20일
사망했지만, 가족들은 상속과 관련된
사항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음.
그러다 2024년 2월 25일에 은행으로부터
어머니 명의의 연체 대출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으로 채무 사실을 알게 됨.
상속포기 신청 기한은 2024년 5월 25일까지

🚩 상속포기 인터넷 접수(셀프 상속포기)

상속포기 기간 계산 기준

기본 원칙

  • 상속포기 기한 : 피상속인의 사망을 안 날로부터 3개월(90일) 이내
  • 사망일이 아니라, 사망 사실을 인지한 날부터 기산
  • 상속인이 여러 명이면 각자의 “사망 사실을 안 날”이 기준이 됨
  • 기한 내에 법원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효력이 발생


날짜 계산 방법

  • 사망 사실을 인지한 날을 포함하지 않고, 다음 날부터 3개월(90일) 계산
  • 마지막 날이 공휴일 또는 주말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연장됨

이처럼 상속포기 기한은 사망일이 아닌 ‘사망 사실을 인지한 날’을 기준으로 3개월을 계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사망 사실을 언제 알게 되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출입국 기록, 은행 서류, 가족과의 연락 내역 등)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속포기 여부 확인 방법


가족 중 누군가가 이미 상속포기를 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정법원 조회 : 관할 법원 방문하여 상속포기 신청 여부 확인
  • 법원 전자소송 사이트 이용 : 상속포기 심판문이 있는지 검색
  • 가족 간 확인 : 형제자매 또는 직계가족에게 문의

특히 다른 가족이 상속포기를 하면 상속순위가 자동으로 다음 순위로 넘어가기 때문에 본인이 상속을 원치 않는다면 반드시 직접 상속포기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형제자매가 상속을 포기하면 자동으로 그 자녀(조카)에게 상속이 넘어갑니다. 따라서 가족 간 상속포기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속포기 절차 및 필요 서류


상속포기 절차

  • 서류 준비 : 가정법원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합니다.
  • 관할 가정법원에 신청서 접수 : 피상속인의 최종 주소지 관할 가정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 법원의 심사 진행 : 법원에서 약 1~2개월 동안 신청 내용을 검토합니다.
  • 상속포기 결정문 수령 : 법원에서 상속포기 결정이 나면 해당 문서를 보관해야 합니다.


상속포기 필요 서류

상속포기를 하려면 가정법원에 일정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피상속인(고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상속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보다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필요 서류설명
피상속인(고인) 관련 서류기본증명서(상세)고인의 신원 및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서류
가족관계증명서(상세)상속인의 관계를 증명
하기 위한 필수 서류
주민등록(말소자) 등본 또는 초본고인의 최종 주소지를
확인하는 서류
상속인 관련 서류기본증명서신청자의 신원을 증명하는 서류
가족관계증명서(상세)피상속인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서류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신청자의 주소지 확인용
인감증명서 (필요 시)일부 법원에서는
추가적으로 요구할 수 있음
인감도장신청서 제출 시 필요할 수 있음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

  • 미성년자가 상속포기를 할 경우 : 법정대리인의 동의서 및 가족관계증명서 추가 제출
  • 여러 명이 동시에 상속포기할 경우 : 각각 개별적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일부 법원에서는 동일한 서류를 여러 부 요청할 수도 있음
  • 해외 거주자가 신청할 경우 : 공증을 받은 위임장 또는 출입국 사실증명서가 필요할 수 있음

상속포기를 진행할 때는 각 서류의 유효기간이 보통 3개월 이내로 제한되므로, 신청 전에 최신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법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가정법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속포기 기간 도과 후 처리: 기한이 지나면 어떡할까?


‘추완상속포기’ 신청 (상속포기 기간 연장)

법원에 추완상속포기(기간 도과 후 예외 인정) 신청을 하면, 기한이 지났더라도 상속포기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1년이 지나서야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B씨
  • 빚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은행 거래 내역과 채권자 통보 내역 제출
  • 법원이 이를 인정하여 예외적으로 상속포기 허용


‘한정승인’ 신청 (빚을 모두 떠안지 않고 제한적으로 상속받는 방법)

만약 법원이 추완상속포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한정승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 C씨는 부모님 사망 후 상속포기 기간이 지나버림
  • 뒤늦게 부모님의 빚이 1억 원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됨
  • 법원에 한정승인 신청하여 부모님의 남은 재산 3천만 원까지만 변제하고 나머지는 책임지지 않음


상속포기 절차 비용 및 법무사 비용


본인이 직접 할 경우

  • 인지대 : 약 5,000원
  • 송달료 : 약 31,200원


법무사 비용

  • 20~50만 원 (사례에 따라 차이 있음)
  • 변호사 비용 : 50만 원 이상 (소송이 필요한 경우)


보신 것처럼, 상속포기를 고려 중이라면,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빠르게 결정하고 서류를 준비하세요. 한편, 기한이 지났더라도 법적 대응 방법이 있으니,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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