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흔히 골든 타임을 놓치면 평생 후유증상을 안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오늘은 경미한 교통사고 후유증 종류와 증상 그리고 양한방 병원 치료를 위해 필요한 합의금 액수를 알아봅니다.
경미한 교통사고 후유증
경미한 교통사고라는 기준이 명확히 있는 건 아니지만, 보통 차량 범퍼 등 외관상의 손상이 있거나 수리비가 소액인 경우(차량 피해 정도), 인적피해 정도로는 가벼운 상해나 타박상 혹은 골절 등 중상이 없는 경우로 보면 됩니다.
후유증 종류와 증상
하지만 아무리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하더라도 후유증이 있을 수 있지요.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몇일 후나 수개월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 최소 2주 정도는 경과를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목, 어깨, 팔저림, 통증 : 경추부 인대 및 근육 손상
- 허리 통증 : 요추 손상
- 두통,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 : 뇌진탕 후 증후군
- 불안증, 수면장애, 집중력 감퇴 :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
병원치료와 보험 적용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양방병원과 한방병원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신속하고 직접적인 외과적인 개선이 필요할 때는 양방병원,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신체뿐 아니라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한방병원도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한방치료와 양방 치료 모두 일정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양방 치료가 더 보험적용 범위가 넓기는 합니다. 다만, 한방병원 치료 중에서 추나요법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어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합의금
위에서 본 것처럼, 치료를 위해서는 돈이 들게 마련이고 가해자와 교통사고 후유증 합의금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합의금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합의금 기준
교통사고 합의금 산정할 때 고려되는 주요한 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내용 | |
예상 형사처벌 수준 | ・ 벌금형 액수 또는 실형 고려 ・ 합의금이 벌금형 액수와 비교하여 과다하면 합의 가 능성 적어질 것 |
피해정도 및 경제적 능력 등 | ・ 피해자 소득수준, 직업, 연령 등 고려 ・ 노동능력 상실정도, 치료비, 정신적 고통을 종합적 으로 판단 |
사고 유형 및 가해자 과실 정도 | ・ 사망사고, 상해사고, 음주사고에 따라 차이 ・ 가해자의 과실비율이 높을수록 합의금액도 커짐 |
지역별 관행 | ・ 지역에 따라 합의금 수준이 다를 수 있음 |
위와 같은 기준을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실제 합의를 할 때는 합리적인 결정을 못할 때도 많은게 사실이죠.
경미한 교통사고
가벼운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초진을 기준으로 진단주수에 따라 합의금 액수가 결정될 겁니다. 보통은 1주 진단 시 약 50~100만원 사이에서 합의금이 약정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후유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합의하려고 하면 안되고 최소 2주는 기다려보고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망 혹은 중상해 교통사고
한편, 사망사고 혹은 중상해를 입은 사고 시, 가해차량이 자동차 종합보험에 미가입 혹은 책임보험만 있는 경우에 대비하여 ‘무보험 상대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종합보험이나 운전자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도주나 증거인멸의 위험이 없다면 구속되지는 않지만, 합의금으로는 3000만원 이상을 예상해야 할 것입니다.
💡 사고일자, 유형, 형태, 과실비율을 넣고 교통사고 합의금을 계산해보세요.
과도한 합의금 요구
간혹, 경미한 교통사고임에도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도 없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 운전을 하면 종합보험에 가입되었더라도 형사처벌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구속도 될 수 있는 이런 절박한 상황을 이용하여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형사사건에서 합의는 감형이 되는 가장 중요한 양형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합의는 필수입니다. 다만, 피해자의 합의금 요구가 과도하다면 교통사고 분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변호사와 상담 후 대처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경미한 교통사고 합의금 후기
사례 1. 지하주차장 경미한 접촉사고
- 출근 길 지하주차장에서 반대편 차량이 정차 중인 피해자의 차량 운전석 뒷부분을 충돌한 사고
-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사고 접수 안하면 뺑소니 신고하겠다’고 알리자 사고 접수를 함
- 과실비율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달라서 소송 진행
- 피해자는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과 삼성생명 건강보험에 가입된 상태였고 차량 수리비와 대인 합의금(155만원), 가입한 보장성 보험을 통해 보험금 수령(약 60만원)
사례 2. 퇴근 길 신호 정차 중 후방 추돌
- 퇴근 길 신호 대기 정차 중 후방 추돌
- 하루 지난 후 피해자가 목 통증을 호소하자 가해자가 사고신고 후 보험 접수
- 피해자는 병원 방문 후 염좌 2주 진단을 받고 약 4주 후 합의
사례 3. 신호 대기 중 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 피해자
- 신호 대기 중인 차량내 뒷좌석 탑승 중에 후방 충돌 사고 발생
- 다른 동승자들은 80~90만원에 합의, 피해자는 약 160만원 요구
- 합의기간은 약 5주였고, 양한방병원 진료 이용
오늘은 경미한 교통사고 후유증 종류와 증상 그리고 합의금 액수로 얼마가 적당한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후유증을 생각해서 절대 급하게 합의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합의 후 치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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